
거리를 스쳐가는 무수한 생 가운데
영화 《원스》를 좇아 더블린 그래프턴 스트리트에 도착했습니다. 보슬비와 거리의 음악, 상상했던 도시와 실제로 만난 도시를 겹쳐 본 여행 기록입니다.

영화 《원스》를 좇아 더블린 그래프턴 스트리트에 도착했습니다. 보슬비와 거리의 음악, 상상했던 도시와 실제로 만난 도시를 겹쳐 본 여행 기록입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흔적을 찾아 잘츠부르크의 미라벨 궁전과 레오폴츠크론궁을 방문했습니다. 영화 속 폰트랩 가족의 기억과 지금의 여행을 겹쳐 봅니다.

《냉정과 열정 사이》의 약속을 떠올리며 피렌체 두오모,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을 찾았습니다. 쥰세이와 아오이의 사랑, OST와 도시의 여행을 함께 담았습니다.

비행기 창문에서 구름 위와 아래의 다른 세상을 바라봤습니다. 기체가 구름을 지나며 만난 빛과 회색 하늘에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상상하는 위안을 적었습니다.

영화 《비포 선셋》의 제시와 셀린을 따라 파리 프롬나드 플랑테를 걸었습니다. 9년의 간극을 메우는 대화와 옛 철길 위 산책로에서 기억의 온도차를 생각합니다.

《비포 선셋》의 재회가 시작되는 파리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서점을 찾았습니다. 작가가 된 제시와 셀린의 9년 만의 만남을 도시의 공간과 함께 읽습니다.

《비포 선라이즈》 속 제시와 셀린의 밤을 따라 빈 알베르티나 광장을 찾았습니다. 오페라하우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여행의 끝과 헤어짐을 생각합니다.

빈 프라터 놀이공원의 관람차에서 《비포 선라이즈》를 떠올렸습니다. 지상과 잠시 떨어진 작은 세계와 사랑을 시작하는 두 사람의 장면을 담았습니다.

《비포 선라이즈》의 음악 감상 장면을 따라 빈 알트운트노이 레코드점을 찾았습니다. 여행 중 만난 제시와 셀린 사이에 흐르는 음악과 공기를 생각합니다.

2017년 6월 8일 몽골의 게르에서 잠을 깨고 사막을 향했습니다. 익숙한 생활에서 멀어진 아침과 넓은 지평선을 보며 느낀 여행의 감각을 담았습니다.

제주 한경면 저지리 환상 숲 곶자왈 공원을 찾았습니다. 숲과 함께 살게 된 가족의 이야기와 자연 안에서 이어지는 삶을 기록한 ‘아주 사적인 제주’ 첫 글입니다.

제주에 내려와 산 지 7개월, 여행과 생활의 경계에서 느낀 점을 적었습니다. 한 달 살기와 연세처럼 섬의 독특한 삶의 방식, 생활자가 된 여행자의 시간을 담았습니다.